극예술을 통한 의사소통 중심 교육의 활용

극예술은 의사소통 중심 교육과정의 네 번째 구성 요소이다.
셰익스피어가 말한 것처럼 '세상은 무대'이고 (As You Like It, II, vii; 139),
이 무대에서 우리는 여러 역할을 한다. 이 역할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관찰하는
모델에서 즉흥적으로 대본을 만들어낸다. 아이, 부모, 형제, 자매, 고용주, 직원,

의사, 교사 등 모든 역할은 특정한 행동 방식과 언어 사용을 포함하며,

이러한 기대되는 방식들은 사회문화적 적절성 규칙과 관련이 있다.

익숙한 역할은 스타일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수행될 수 있지만, 새롭고 낯선

역할은 연습이 필요하며, 우리가 의도하는 의미가 타인에 의해

어떻게 해석되는지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때로는 모델이 없는 경우도 있다.

20세기 후반에 여성들은 갑자기 '남자의 세계'에서 소방관, 교수, CEO 등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기존의 모델을 자신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모델로 적응해야 했다.

그리고 이러한 전환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영국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주요

세계 강국에서 여성 국가원수가 없었다. 21세기 말까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이 생길 것이다.

 

세상을 무대로, 그리고 그 위에서 역할의 최선을 다해 수행하는 배우들로 생각한다면,

극장은 역할을 실험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 환상과 연기는

어린 시절의 자연스럽고 중요한 부분이다. '너는 이렇게 해봐, 나는 저렇게 할게'라는

즉흥적인 연기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익숙하며 자아 발견과 성장에 중요하다.

이러한 활동은 젊은 학습자들이 모자나 가발, 기분과 자세, 제스처와 단어 등을

실험해 보도록 한다. 언어 사용의 기회로서 역할 놀이와 그와 관련된 많은 활동이

극예술을 언어 학습의 자연스러운 구성 요소로 만든다. 이는 학습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맡게 될 수도 있는 역할을 실험할 수 있게 해준다. 극예술은 학습자들이 새로운 언어에서

의미를 해석하고 표현하며 협상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 활동은 대본이 있는

역할 놀이, 시뮬레이션, 심지어 팬터마임까지 포함할 수 있다. 연극 훈련에서 익숙한

앙상블 구축 활동은 ELT에서 극예술 활동을 통합하는 데 필수적인 신뢰 분위기를 매우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데 사용되었다. 극예술에서 교사의 역할은 코치로서, 학습자가

새로운 방식을 탐색하면서 지원, 전략, 격려를 제공한다.

'교실을 넘어서'는 의사소통 중심 교육과정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구성 요소이다.
ESL/EFL 교실에서 다양한 의사소통 활동에도 불구하고, 그 목적은 학습자들이 세상 밖에서

영어를 사용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수업이 끝난 후 학습자들이 의사소통 능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의존할 세계이다. 교실은 단지 리허설일 뿐이다.

의사소통 커리큘럼에서 교실 밖 구성 요소를 개발하는 것은 학습자의 관심사와 필요를

발견하고, 그것에 응답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영어 사용을 통해 그 관심사와 필요를

발전시킬 기회를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ESL(영어를 두 번째 언어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교실 밖에서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다.

체계적인 "현장 체험"은 과정의 핵심이 될 수 있으며, 이는 학습자들이 메모를 비교하고,

명확성을 요청하며, 영어로 기능을 배우는 영역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워크숍이 될 수 있다.
법정 재판, 공개 경매 또는 교회 바자회에 대한 교실 방문은 학습자가 혼자서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는 현지 문화의 측면을 소개한다. 대화 상대, 견습, 그리고 호스트 가족과의 활동도

마련될 수 있다. 인근 노인 커뮤니티의 주민들은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노인들은 종종 국제 방문객이나 새로운 이주자들과의 상호 작용을 환영하며,

지식과 경험의 보고를 제공한다. 그들은 주목할 만한 역사적 사건, 과거 수십 년간의 육아

또는 정치, 의료, 조부모 되기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인터뷰할 수 있다.

반면에 EFL(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환경)에서는 교실 밖 구성 요소를 통합하는 것이 

더 도전적일 수 있지만,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교사와 학습자 모두에게 필수적이다.

어린 시절, 저는 프랑스, 웨일즈, 일본, 대만, 호주에서 온 다채로운 우표를 가진 펜팔들의

편지 받기를 기대했다. 아직 두 번째 언어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의 통신은

모두 영어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규칙적인 편지 교환은 소도시 미국 중서부 소녀를

전 세계 다른 장소와 다른 영어 사용자들과 연결했다. 기술은 이후 전 세계를 훨씬

가까이 데려왔다. 많은 EFL 환경에서는 영어 방송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비디오 및

장편 영화가 함께 제공되며, 신문과 잡지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영어를 구사하는 거주민이나 

방문객들이 교실을 방문할 수도 있다. 이제 인터넷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어를 구사하는

또래들과 상호 작용할 기회를 제공하며, 문법, 담화, 사회문화, 전략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CMC)을 통한 이러한 기회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크게
증가할 것이다. 다음은 사형에 관한 주제로 독일과 미국의 중등학교 학생들 사이의

이메일 교환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문법 및 담화 역량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및

전략적 기술 개발 잠재력을 보여준다.

GER 1: 사형 - 비인간적인 처벌
GER 3: 마지막으로, 나는 아무도 다른 사람을 죽일 권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비로 인해 사람을 죽이는 것은 비인간적이며 특정 민주국가나 국가에서는

             절대 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USA 2: 사형의 양면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인간적인 처우에 대해 논의할 때는 

            이 사람들의 피해자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USA 4: 기본적으로 사형은 잘못되었고 비인간적입니다.
USA 6: 사형은 비인간적입니다.

위와 같은 예시는 토론 그룹의 구성원이 이전 게시물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참가자들이 읽은 내용에 의해 사용하는 언어가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사전에 준비된 교환 외에도, 학습자들은 월드 와이드 웹 사이트에서

다양한 정보, 일정, 요금, 위치, 설명 등을 확인할 수 있다.